'발렌타인데이', 공정무역 초콜릿 사세요

부평구, '공정무역' 제품 판촉행사 개최

2013-02-13     이장열 기자
 
부평구는 13일 오후 구청 7층 식당 출입구에서 구 직원과 구청을 찾은 주민을 대상으로 ‘공정무역제품 판촉행사’를 벌였다.
 
공정무역은 원조가 아닌 공정한 대가를 지불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일종의 대안무역이자 착한 소비운동이다.
 
이날 판촉행사는 아이쿱 인천생협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14일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공정무역 초콜릿과 사탕으로 만든 ‘착한사랑 꽃다발’을 판매했다.
 
구 관계자는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의 확대를 위해 대중적 홍보의 일환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부평구민들이 윤리적 소비, 환경 보호 등을 추구하는 ‘공정무역’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부평구는 1,635만원 상당의 공정무역 제품 구매, 인천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구는 올해도 공정무역 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서 판촉행사와 홍보, 교육 활동을 벌인다.
 
우선 각 부서에서 마시는 커피 구매액의 30%를 공정무역 제품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인천시와 협약을 체결한 단체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시와 협약을 맺은 공정무역 제품 매장은 아이쿱 인천생협(부평구 산곡동)과 공정무역 "인천광장"(남동구 구월동), 그리고 사회적 기업인 "두리지역복지센터"(남동구 구월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