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해설 전문가 본격양성!
인천녹색연합, 산림청 숲해설가 자격증 교부
2013-03-04 이장열 기자
인천녹색연합과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는 2013년 3월부터 인천지역에서 산림청 인증의 ‘숲해설가 전문과정’ 교육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숲해설가 전문과정’ 교육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체험ㆍ탐방ㆍ학습함으로써 산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산림생태계를 보전하여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가치관을 갖도록 교육하는 산림교육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이번 숲해설가 전문과정은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산림청 인증 교육과정으로 40명 모집에 짧은 모집기간에도 불구하고 7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일반 시민들이 산림교육, 숲해설교육에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초 서류전형과 등록접수를 거쳐 40명의 최종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3월 12일(화)부터 7월 16일(화)까지 총 160시간의 숲해설가 전문과정 교육이 진행된다.
숲해설가 전문과정 교육은 산림교육론(18시간), 산림과 생태계(55시간), 커뮤니케이션(20시간), 교육프로그램 개발(20시간), 안전교육 및 안전관리(15시간), 선택과정(32시간)으로 6개 과목, 총 16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숲해설가 전문과정을 수료하기 위해서는 160시간 교육과정 중 140시간 이상 교육시간을 이수해야 하며 이론평가와 실습(숲해설 시연)평가에 70점 이상 합격해야 한다. 또한 이론&실습 평가에 합격한 교육생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산림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 단체 등에서 30시간 이상 보조교사 등으로 교육실습을 이수해야 산림청 숲해설가 자격증이 주어진다.
인천지역에는 우리나라의 등줄기이자 핵심 생태·녹지축인 백두대간으로부터 갈라져 나온 한남정맥이 관통하고 있다. 성주산, 만월산, 원적산, 천마산, 계양산, 가현산으로 이어지는 S자 녹지인 한남정맥은 인천시의 허파이며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며 자연녹지, 숲이다. 이외에도 인천에는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녹지와 숲이 있고 자연녹지의 보전과 자연치유 ‘힐링’과 숲교육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