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대우차판매에 600억 지원한다"

2010-04-21     master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대우자동차판매가 다음 주에 6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관계자는 21일 "대우차판매의 자산을 담보로 6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채권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서면동의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대우차판매가 만기 도래하는 상거래채권을 결제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채권액 기준으로 75%의 채권금융회사들이 동의하면 내주에 600억원의 자금이 대우차판매로 수혈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차판매는 19일 200억원의 진성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처리됐지만 전날 어음 소지자인 대우버스의 결제로 최종 부도를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