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위한 공연 ‘굿닥터’

26일 시각장애인복지관, 극단 ‘몽상공장’ 재즈가수 ‘율’ 재능기부로

2013-04-23     송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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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이 무대에 올려진다. 오는 26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 남구 학익동 소재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극단 ‘몽상공장’과 재즈가수 ‘율’이 재능기부로 선보이는‘굿닥터’라는 작품이다.
 
 
‘몽상공장’은 젊은 창작인들이 모여 연극과 퍼포먼스, 영상 등 종합무대예술을 해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시각장애인복지관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많은 장애인들에게 즐거운 공연으로 찾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대에 올려지는‘굿닥터’는 희극작가 닐 사이먼의 코미디 작품으로, 서민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준다. 이번 공연에는 의지할 곳 없는 신세, 재채기, 치과의사, 생일선물이라는 4가지 에피소드를 준비했다.
 
관람은 시각장애인 뿐 아니라 활동보조인과 장애인 가족, 지역주민 누구나 가능하다. 관람 신청은 24일 수요일까지 인천시각자애인복지관(☎876-3500, 내선 1번 기획홍보팀)으로 하면 된다.
 
 
이번 공연은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회장 박용월) 주최,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열린다.
 
 
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좋은 재능기부의 확산으로 장애인들의 문화생활이 향상되고, 많은 주민들이 공연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가 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