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화병과 우울증' 대중강좌

인천여성민우회 15일, 22일 열어

2013-05-02     송은숙 객원기자
 
  
2013년 민우여성학교 ‘나 心 봤다’가 오는 15일, 22일 오후 7시 인천여성민우회(대표 장혜순)교육장 소통공감마루에서 열린다. 민우여성학교는 매년 인천여성민우회를 비롯한 전국 민우회 본부와 지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여성주의 대중강좌다.
 
올해 민우여성학교의 주제는 '여성의 정신건강'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성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10~25%로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특히 여성우울증의 절반 이상이 30대 중반에서 50대 후반에 나타나 ‘주부 우울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장혜순 대표는 "그런 반면 여성들이 자신의 고민을 진단받고 구조적인 원인을 돌아보기는 힘든 상황에서 민우회는 여성의 정신건강을 교육으로 풀어내는 대중강좌를 기획했다"라며 "여성들이 고민을 함께 나누고 돌아볼 수 있는 강의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1강 ‘화병에 직구가 필요해’(유경희 ‘생기랑마음달풀’ 연구소 소장)에서는 화병에 갇힌 나를 구하는 방법을, 2강 ‘우울증에는 '배후'가 있다’(이진희 서울대여성연구소 연구원)를 통해 여성우울증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인천여성민우회 다음 카페(cafe.daum.net/icminwoo)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수강비는 강의당 1만원이며 선착순 마감이다.
문의: 525-2219(인천여성민우회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