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 '무상급식' 동의 후보들과 정책협약

2010-05-03     master


취재:이병기 기자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과 민주당 송영길, 진보신당 김상하 인천시장 예비후보, 민주당·민주노동당 소속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3일 오전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친환경무상급식에 대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들은 협약식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은 아이들의 건강권과 교육기본권을 보장하는 일"이라며 보육부터 교육까지 무상급식 단계적 실시, 친환경급식 확대와 식생활교육 시행, 안전한 급식시스템 구축 등의 3대 목표를 발표했다.

후보들은 또 당선 직후 학생 전원에 대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현하기 위한 단계적 이행 계획서를 발표하고 2011년부터 관련 예산을 수립해 지원하겠다는 이행계획도 밝혔다.

이행계획에는 2004년부터 시행 중인 친환경학교급식 차액 지원사업에서 학부모 부담(25%)을 없애고, 인천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구성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