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유산 조선왕릉 김포 장릉

김포시 풍무동에 가면...

2013-06-21     김호선 시민기자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있는 "추존 원종과 인헌왕후의 장능(章陵)"
원종은 선조 다섯째 아들로 추존되기 전의 군호는 정원군이다. 어렸을 때부터
용모가 빼어나고 태도가 신중했으며, 효성과 우애가 남달라 아버지 선조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한다. 임진왜란 때 피난길에 올라 선조를 호종한 공으로 효성공신에
봉해졌다. 인헌왕후는 1632년 정원군이 원종으로 추존됨에 따라 인헌왕후로 추봉되었다.
 
 
조선왕릉은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에 따라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장릉 앞의 홍살문
 
519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 왕족의 무덤은 모두 119기에 이르며 이 중 능이 42기이고
원이 13기이며 묘가 64기 이다. 조선왕족의 무덤은 신분에 따라 그 명칭을 달리하는데
능은 왕과 왕비의 무덤을 말하며, 원은 왕세자와 왕세자빈 또는 왕의 사친의 무덤을
말하고 그외 왕족의 무덤은 일반인의 무덤처럼 묘라 한다.
경사진 지형에 따라 참도가 계단식으로 조성되어 있다.
장릉의 정자각
 
정자각 처마끝의 어처구니 모습
 
원종의 비각
 
인현왕후 육경원 비석 받침돌
 
1626년 인헌왕후가 세상을 뜨자 김포 성산 언덕에 안장하고 원호를
육경원이라 했다. 육경원 조성 당시의 비석 받침돌이 출퇴되어 보존하고 있다.
 
장릉은 숲길이다. 능역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는
녹음이 우거지고 새소리가 들리는 자연 그대로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비포장도로 황토길에 아름드리 조성된 산책로
 
연못은 장릉의 다양한 경관을 연출하게 하는 연지를 볼 수 있다.
 
김포 장릉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031-984-2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