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희 개인전 '도시의 밤'

예일고 내 예향갤러리서 7월1~31일까지

2013-07-02     송정로 기자
월미도
서양화가 박상희 개인전 '도시의 밤(Night Scene)'이 7월1일부터 31일까지 인천예일고등학교 내 예향개러리에서 열린다.
오랫동안 도시에 대해 탐구해온 작가 박상희는 특히 밤의 인공적인 불빛에 의해 비쳐지는 도시 풍경을 보여준다. 캔버스 위에 접착 시트지를 붙이고 빛의 파장처럼 흩어지는 잔상들을 칼로 오리면서 화면이 물감층만이 아닌 입체적인 조각처럼 만지고 싶은 마띠에르를 형성한다. 홍대앞, 인천아트플랫폼, 홍콩의 침사추이, 월미도 등 작가의 작품 속에 나타나는 밤 풍경들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새로운 환영을 제시하고 있다.
박상희는 인천출신으로 홍익대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을 하였으며, 현재 인천과 서울을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다. 2009년 10회 개인전 '야경산책-인천, 홍콩, 요코하마' (나무갤러리, 인천)에서 인천과 관련한 동시대적 역사성을 동아시아 대표항구 도시의 야경을 통해 보여준 바 있다. 그 밖에 2009년 SeMA 신진작가지원전 (카이스 갤러리, 서울시립미술관 후원), 도시의 밤 (카이스 갤러리, 홍콩)을 비롯하여 2010년 아르코 아트페어 (스페인), 2011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도시탐색 展), KIAF Korean Art Show (82 MERCER, 뉴욕), 2012년 포항시립미술관 (플라스틱 데이즈), 2013년 퍼블릭아트 선정작가전 (블루스퀘어 네모, 서울) 등에서 전시하였다.
전시일; 7.1~7.31 오픈 7월2일 오후 5시
장소; 인천예일고등학교 1층 010-2430-5261(박상희)
 
제고 앞
 
이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