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친구들을 만나러 왔어요!”

신송중, 중국 천진 9중학교와 국제교류

2013-07-16     박영희 객원기자
 
 
  
지난 15일 중국천진 제9중학교(이하, 천진중학교)의 학생과 교사 20여명은 신송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국제교류 행사를 가졌다.
 
 
 
양국의 학생들은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수업 참관 및 예절교육과 홈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민간 외교로서 따뜻한 정을 나누고 우정도 쌓으면서 내실 있는 국제교류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은 특히 양국의 학교가 자매우호교류협약을 맺어서 더 의미 있는 방문이었다.
 
신송중학교는 지난해부터 천진중학교와 다양한 국제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하면서 서로에 대한 문화를 배우고 알리는 친선대사역할을 해왔다.
 
원유자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먼 길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송중은 국제교류를 중점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천진중학교와의 교류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이번 방문으로 한국문화 및 교육교류가 상호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랍니다.”라며 방문단들을 밝게 맞았다.
 
 
 
 
 
 
관현악 오케스트라, 밴드, 춤 등 학생들이 펼친 환영공연과 천진중학교 학생들의 무대는 서로에게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영어와 중국어로 이야기하며 인사를 나누었어요. 오늘은 우리 집에서 지내게 되는데 설레고 긴장돼요. 함께 있는 동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 줄 생각입니다.”홈스테이 매칭을 마친 이은지양(중3년)은 천진중학교 짝꿍을 바라보며 웃는다.
 
학부모 정현주씨(47세)는 “이번을 계기로 계속 좋은 관계를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작지만 민간외교역할을 잘해서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줘야지요.”라며 흐뭇한 미소로 아이들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