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청장, 이영수 34.8% > 박우섭 31.2%

경인일보·경기방송·OBS 공동여론조사

2010-05-20     master

한나라당 이영수(59·현 구청장) 후보가 인천 남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 박우섭(54·전 남구청장) 후보를 오차 범위안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인일보가 보도했다

경인일보와 경기방송, OBS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이틀간 남구에 살고있는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1대 1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두 후보간 지지도 격차가 3.6%p에 그쳐 혼전 양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도 조사에서 이영수 후보는 34.8%, 박우섭 후보는 31.2%를 얻었다. 무소속 이영환(68·전 시의회 의장) 후보는 8.2%의 지지를 받았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25.8%로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이영수 후보가 29.6%로 박우섭 후보(24.6%)와의 격차를 조금 벌렸다. 이영환 후보는 5%에 그쳤다.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사람은 40.8%였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5%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이 24%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서 민주노동당(3.8%), 진보신당(1.8%), 국민참여당(1.6%), 자유선진당(1.4%), 미래희망연대(0.8%), 창조한국당(0.6%)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유권자는 31%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95%의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4.4%다.

※ 경인일보·경기방송·OBS 공동여론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