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김상하 후보, "안상수-송영길 표로 심판해야"

2010-05-20     master

김상하 진보신당 인천시장 후보가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의 8년과 민주당 송영길 후보의 10년을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의 8년 과정 속에 인천시는 이혼율, 실업률, 청년실업률, 국토·지역개발비 비율이 1위, 이혼율은 8년 연속 1위를 나타냈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사회복지예산 비율, 무상급식 지원액, 녹지율, 생활권 도시림의 면적, 인천지역 고3 수험생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경제성장률 0.3%로 모두 꼴지"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송영길 후보에 대해서도 "국민의 심판을 받았으나 냉철한 평가와 반성도 없는 민주당의 송영길 후보가 대안이 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완전 장악하고 있는 호남의 지방정부가 과연 한나라당이 완전 장악하고 있는 영남의 지방정부보다 서민에게 더 나은 것이 없다는 사실을 보면, 우리 서민들이 희망을 가져야 할 정당이 어디인지 명확해 진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6·2 지방선거를 미래를 지향하는 권력과 구시대 권력의 한판 승부로 규정하고 있다"라며 "진정한 인천의 발전과 살맛 나는 인천을 진보신당 김상하가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