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선 출퇴근 시간대 운행률 72%로 뚝

23일 부터 경인선 일반열차 감축운행

2013-12-23     관리자

철도파업이 보름째를 맞으면서 23일부터 시작된 경인선 일반열차의 감축운행으로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9시에 평상시 18회 운행하던 경인전철이 5회 감축돼 운행률이 72.2%로 떨어졌다. 배차간격도 10∼20분 정도 지연돼 부평역 등 일부 역은 큰 혼잡을 빚었다.

수도권 일반열차의 경우도 평상시 전체 456회에서 이날부터 399회로 57회 감축 운행이 시작됐다. 배차간격은 2.9분에서 3.2분으로 변경됐다. 경인선 급행열차(동인천∼용산)는 러시아워(오전 7∼9시)를 제외한 주간시간대에 25회 감축 운행됐다.

수도권 전동열차의 전체 운행률은 주중 85.7%, 주말 97.1%로 변경 운행된다. 수인선은 정상 운행됐다.

인천시는 이날부터 1단계 비상수송대책에 돌입해 광역·좌석버스를 24대(27개 노선 377대→401대) 증차하고, 157회(1천988회→2천145회) 증회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