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컨벤시아 '에어바운스'에서 놀던 어린이 숨져

안전관리 규정 강화 시급

2014-01-19     관리자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공기를 주입한 놀이기구 '에어바운스'에서 놀던 어린이가 바닥에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 관리 및 안전요원 교육 등 규정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초등학교 2학년 A(9)군은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송도컨벤시아에서 에어바운스가 무너져 내려 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A군은 여러 명의 아이에게 깔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19일 오후 10시께 숨졌다.

경찰은 미끄럼틀 형태인 에어바운스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놀이기구 관계자를 불러 놀이기구 허용 인원 초과 여부 등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