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운북복합단지에 타운하우스 건설 추진

2010-05-27     master

   영종도에 외국인을 위한 타운하우스(고급단독주택) 단지 건설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운북복합레저단지 개발시행자인 리포인천개발이 중국 천우(天宇)그룹과 27일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우그룹은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까지 2천억원 가량을 투자해 운북단지내 8만7천㎡에 중국 부유층이 선호하는 고급단독주택 400여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운북단지는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일대 269만8천㎡에 관광.레저.문화.쇼핑.주거기능을 갖춘 국제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홍콩 증시 상장법인인 리포 리미티드가 주축이 된 리포컨소시엄과 인천도개공 등 국내외 기업들이 합작해 설립한 리포인천개발이 맡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과 10여분 거리에 있는 운북단지에 추진되는 타운하우스 사업은 중국 관광객.환승객 유입을 극대화하고 인천의 대중국 교류 교두보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