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양간 친선축구경기 27일 중국서 열려

인천시 북측에 요청, 성사 급진전

2014-02-27     관리자
인천과 평양 간 친선 축구경기가 27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다. 남북간 남성 축구팀의 친선 경기는 2005년 8월 서울에서 열린 이후 8년여 만이다.

인천시는 27일 오후 3시 광저우 칭위안스타스포츠센터에서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와 북한 4·25체육단 축구부 남자종합팀이 친선 경기를 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인천 광성중학교 유소년팀과 북한 4·25체육단 유소년팀의 친선 경기도 열린다.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남북체육교류협회를 통해 친선대회 개최를 북쪽에 요청했고, 최근 북쪽에서 긍정적 답신을 보내면서 급진전됐다. 시는 지난주 통일부에 북한 주민 접촉 승인을 신청했고 26일 접촉 승인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