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특색 있는 가로수 거리 만든다"

2010-05-28     master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별 특성을 살린 특색있는 가로수 거리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인천시내에는 515개 노선, 855㎞에 은행나무 등 35종의 가로수가 심어져 있다.

시는 이 가운데 36개 노선, 53㎞를 특색있는 가로수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구·군별로는 중구 축항로 등 2개 노선, 동구 동산로 등 3개 노선, 남구 관교로 등 4개 노선, 연수구 경원로 등 4개 노선, 남동구 호구포길 등 5개 노선, 부평구 청천로 등 7개 노선, 계양구 서부간선도로 등 5개 노선, 서구 서달산길 등 5개 노선, 강화군 지방도 84호선이다.

이들 거리는 지역별 특성을 살려 '꽃이 피는 아름다운 거리', '열매가 열리는 풍성한 거리', '단풍이 물드는 오색 거리', '녹음이 우거진 거리', '향토수종 거리'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특색있는 가로수 거리 조성에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의 직접 참여를 적극 유도해 민간이 주도하는 관리시스템을 갖춘 명품거리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