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하우스 현' 오픈하는 i-신포니에타 조화현 단장

오늘 4시 개관식, 저녁 7시 연주회 개최

2014-03-26     문경숙 객원기자
 
i-신포니에타 (단장 조화현)에서 수개월 간 준비한 복합문화공간 '콘서트 하우스 현'이 오늘 개관한다.
 
 
“즐겁게 연주하고 호흡하는 단원들과 우리를 통해 행복해하는 청중들을 위해
상설공연장을 갖는게 꿈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인천시립박물관 석남홀이 그 꿈을 조금이나마 대신해주지만 정말 좋은 음향시설을 갖춘
그런 아담한 공연장을 갖고 싶어요. 우리 회원들의 이름 하나하나가 벽돌에 새겨진들 그런 홀 말이죠!
언젠가는 ‘i-신포니에타 홀 앞’이란 버스정거장 표지판이 설치될 날이 오겠죠.
엄마 아빠 손잡고 저희 홀을 찾아와 행복하게 미소 지을 행복바이러스홀요.”
 
이 꿈을 이루기 위해 i-신포니에타 단원들과 조화현 단장은 쉼없이 달려왔다.
클래식 음악을 원하는 곳이라면 전국의 방방곡곡을 다니지 않은 곳이 없었다.
때론 자신의 레슨강사비까지 다 내어 놓으면서도 10년이란 시간을 오로지 클래식 대중화에 온 힘을 쏟았다.
그러기에 아이씬 공연장엔 늘 즐거움이 있었고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행복바이러스에 감염되곤 했었다.
 
오늘 오후 4시 드디어 조화현 단장이 꿈꾸어 왔던 '행복바이러스 홀',  복합문화공간인 '콘서트 하우스 현' 이
 인천의 구도심 중심 동인천에 문을 연다.
10년 후에 아이씬 이름을 건 공연장을 세상에 내놓겠다는 약속을 지켜낸 것이다.
 
       '콘서트 하우스 현' 사무실에서 조화현 단장
 
준비하는 지난 3개월간 손수 구석구석 쓸고 닦으면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고 한다.
어찌! 세상에 내놓는 일이 호락호락 하지 않음을 모르지 않기에  맘이 울컥해졌다.
그 힘든 과정을 거치고 새롭게 세상에 선보이는 '콘서트 하우스 현' 이 곳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이
활발히 펼쳐저서 구도심의 옛 영광을 재현해 내는 출발점이 되어 주길 기대한다.
 
혼자서 묵묵히 '클래식대중화' 란 외길을 꿋꿋하게 걸어 온 i-신포니에타 조화현 단장의 앞으로 10년을
미더운 벗으로서  꿋꿋하게 지켜볼 것을 다짐하며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