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농사 함께 지어요!"

계양구, 실버농장 분양

2014-04-08     이장열 기자

계양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맑은 공기에서 근로활동을 통해 건강증진과 사회 참여의 기회를 드리고자 지난 7일 계양실버농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계양실버농장은 계양구 귤현동338번지 일대에 3,600㎡ 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3년째 추진해온 사업이다.

금년에는 지난 3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하여 신청자 165명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을 우선으로 120명을 선발하여, 1인당 30㎡ 규모의 경작지를 무료로 제공하여 오는 11월말까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계양실버농장의 관리인 최영길(박촌동, 54세) 씨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작물별 경작법 안내는 물론 모종과 비료의 일부를 지원해 주고, 농기계를 대여해 주는 등 어르신들이 편하고 재미있게 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 사업에 대해 계양구 관계자는 “구에서는 계양실버농장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 문화를 충족시켜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밖에도 노인일자리 확대와 노인복지시설 운영 등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더욱 많은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