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전히 관광 만족도 '전국 최하위권'

'2013 국민여행 실태조사' 결과

2014-06-15     양영호 기자


여행객들이 선정하는 관광 만족도에서 인천이 여전히 꼴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동조사한 '2013 국민여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관광여행 만족도는 가족여행의 경우 5.0점 만점에 3.65점, 개인여행은 3.84점으로 16개 시·도 중 16위와 15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결과를 보면 개인여행에서만 뒤에서 두번째인 15위를 했을 뿐 꼴지나 다름없는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가족여행과 개인여행 만족도 모두 전국 평균(4.07점과 4.04점)에 훨씬 못미쳤다.

지난 2011년과 201년에도 가족여행은 3.87점과 3.86점으로 각각 15위를 차지했다. 개인여행은 3.93점, 3.82점으로 13위와 15위로 여전히 밑바닥을 맴돌았다.

인천을 다시 방문할 의향도 가족여행과 개인여행은 2011∼2013년 12∼16위를 오르내렸다. 관광여행 타인 추천의향 역시 가족여행과 개인여행 모두 인천은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