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건축 폐기물처리시설 집단화 추진

검단일반산업단지 3단계 부지 내에 조성

2010-06-17     master

인천지역에 산재한 건축 폐기물처리시설이 집단화한다.

인천시는 서구 오류동 1524 일대 검단일반산업단지 3단계 터 17만3,821㎡를 폐기물처리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일대는 검단일반산업단지 1단계 부지와 인접해 있고 폐수종말처리장과 폐기물처리지설, 수도권매립지 2~4 매립장들과 가깝다.

시는 이 일대를 폐기물처리시설 집단화 계획부지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민간투자사업(386억원·내년 완공목표)으로 이 일대 공유수면을 매립한 뒤 폐기물처리시설로 이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있던 건축 폐기물처리시설을 집단화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며 "인천시의회와 인천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폐기물처리시설 집단화는 지난해 12월 계획 수립 이후 한강유역환경청과 사전환경성검토 협의 등 기본적인 행정사항들은 모두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