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평·대청·백령도 항로 대형 화물선 취항

2010-06-22     master

인천과 서해 최북단 섬지역인 연평도, 대청도, 백령도를 오가는 1천600t급 대형 화물선이 취항한다.

해상화물 전문운송기업인 미래해운은 올해 130억원을 들여 새로 건조한 화물선 '미래9호'를 오는 24일부터 인천~연평도~대청도~백령도 항로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길이 97m, 폭 21m에 승용차 140대를 실을 수 있는 미래9호는 차량 1대당 운전자 1명이 함께 승선할 수 있지만 일반 승객은 탑승할 수 없다.

이 화물선은 미래해운이 인천~대청도~백령도 또는 인천~연평도 항로에 투입하던 기존 화물선 2척에 비해 규모가 배 이상 크기 때문에 기상이 나쁠 때도 한층 원활한 화물수송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