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여성회관, ‘다문화가족 러브하우스’ 운영

북카페, 교육실, 게스트하우스 등 운영

2015-02-10     이재은 기자



동구가 결혼이민 여성 친정 가족이 한국 방문 시 활용할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했다.

동구 송향로 14번길 3-6(송림동)에 위치한 ‘다문화가족 러브하우스’는 대지 152㎡, 연면적 134.3㎡의 지상2층 단독주택을 개축했다.

1층은 야외쉼터, 북카페, 교육실, 2층은 게스트하우스로 이용되며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북카페는 다문화가족의 정보 교류 및 지역 주민과의 친교 나눔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다. 그밖에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 교육,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 등 한국문화 적응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순덕 여성회관장은 “다문화가족 러브하우스 운영으로 결혼이민자의 한국문화 적응과 다문화 가족 능력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구 다문화 가족은 결혼이민자 386명이며, 가족 자녀수를 포함해 총 680여 명이 관내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