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화예술 예산비율 광역시 중 하위권

"인천문화재단 기금 목표액 1천억원 달성"

2010-07-04     master

인천시 전체 예산에서 문화예술분야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 6개 광역시 가운데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천문화재단이 발간한 '2009 인천문화예술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의 일반회계 예산(3조9천986억원) 가운데 문화예술분야 예산(683억원) 비율은 1.71%로, 대구(1.57%) 다음으로 가장 낮았다.

부산은 2.52%, 대전은 2.07%, 광주는 4.66%, 울산은 1.79%로, 6개 광역시의 평균 비율은 2.29%였다.

또 2007년도와 대비한 지난해 인천시의 문화.예술분야 예산 증가율은 11%로, 광역시 평균 41.85%를 크게 밑돌았다.

지난 1일 취임한 송영길 인천시장은 문화예술정책 전반에 대한 종합계획을 세우고 시 조례에 따라 조성 중인 인천문화재단 기금을 현재의 적립액 503억원에서 목표액인 1천억원을 달성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