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의 성공조건은?

양준호 교수, "사회적 문제를 발굴하는 혁신성이 출발이다"

2015-05-19     이혜정 시민기자






 








 






양준호 인천대 교수(인천대 사회적경제연구센터 센터장)가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라는 주제로 18일 오후 7시 인천대 미래관 2층 다목적실에서 강연을 했다.

이번 강연은 ‘2015 연수구 사회적기업가 양성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실질적인 국내·외 성공사례를 통해  사회적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사회적기업의 성공조건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양준호 교수는 “사회적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혁신성 발굴을 시작으로 사회적 지지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수익성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혁신성이란 일반 영리기업의 운영방침과 같은 노무, 회계, 마켓팅 전략을 통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주목하지 못하는 상품 및 서비스, 즉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는 사회적 문제를 발견해 비즈니스화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양 교수는 다양한 외국사례를 소개하면서 “선진적인 사례를 통해서 볼 수 있듯이 사회적문제를 비즈니스화해 지역민들로부터 사회적지지를 얻어야지만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큰 조건”이라며 “품질 및 서비스 질 향상 및 가격경쟁화가 우선이 아닌 사회적지지를 통한 출자자확보, 소비자확보, 원자재공급자 확보 등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위와 같이 사회적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조건과 본질을 제대로 이해해야만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연수구 사회적기업가 양성교육은 연수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대 사회적경제연구센터(양준호 센터장)이 올해 위탁을 받아 운영한다.

특히 인천대 사회적경제연구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남동구, 연수구 사회적경제아카데미를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