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 외국인학교 8월 착공, 내년 8월 개교

외국인 학생 등 대상 입학생 모집

2010-07-09     master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내년 8월 개교할 예정인 외국인 학교가 다음달 공사를 시작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학교법인 봉덕학원이 설립하는 이 학교는 도서관, 체육관, 수영장, 콘서트홀, 승마장, 기숙사 등을 갖춘 교사를 다음달 착공,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비 380억원 가운데 공사비 150억원은 국비와 시비 지원을 받고 부지 매입비 80억원과 나머지 공사비 150억원은 봉덕학원이 부담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외국인 학생과 외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내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생을 모집한 뒤 내년 8월 개교할 계획이다.

   총 정원 1천440명의 이 학교는 초.중.고교 12학년제의 미국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학생 10명당 교사 1명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