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해서 죄송합니까?" 북콘서트 열린다

외모관리를 요구하는 사회구조를 고민하는 수다의 장

2015-10-20     진달래 기자

외모지상주의에 해법을 찾아보는 ‘LET 美 OUT-뚱뚱해서 죄송합니까? ’북콘서트가 10월24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인천여성가족재단 소강당 2층에서 진행된다.
 
인천여성민우회(대표 채현자)는 지금까지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하는 여성들과 함께 아트워크샾(Let 美 out- 옷장속에 갇힌 나를 찾아서)을 진행하였고, 자기 긍정의 아름다움을 굴포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해 왔다.

이번에 열리는 북콘서트는 앞서 진행한 프로젝트들과 연결, 여성들의 성형 및 다이어트 경험을 바탕으로 외모관리를 요구하는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솔직하고 발랄한 수다의 장을 목표로 한다.

춤과 연극, 영상을 통해 외모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자신의 몸을 존중하는 계기를 만들고, 획일적이고 균일한 외모를 지향하는 데서 벗어나 다양하고 서로 다른 몸에 대한 경험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듣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여성가족재단, 부평구청소년성문화센터, 아줌마포럼이 후원하며, 청소년부터 시니어까지 외모에 압박받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문의 : 인천여성민우회 525-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