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신임 인천지검장 취임

2010-07-15     master

   김학의(54) 신임 인천지검장이 15일 오후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 지검장은 취임사에서 고사성어 '소훼난파'(巢毁卵破:둥지가 부서지면 알도 깨진다)를 인용해 "공동체를 규율하는 것은 법이고, 법이라는 둥지가 파괴되면 그 속에서 안전하게 사는 국민도 생존할 수 없다"라며 법질서 확립을 강조했다.

   김 지검장은 이어 "법질서와 지역기강 확립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검찰권을 행사해야 한다"면서 특히 사회지도층의 부패와 토착비리 척결에 힘써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연수원 14기인 김 지검장은 1985년 인천지검 초임검사로 임관한 후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 인천지검 1차장검사, 춘천·울산·서울남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