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닦다가 투쟁하는 아줌마들의 <노인과 바닥>

내달 22일 여성문화회관에서 1회만 상연

2015-12-29     진달래 기자

내년 1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 인천여성문화회관에서 창작극 <노인과 바다>가 상연된다.

연극마을 올레와 플레이캠퍼스가 주최하고 인천여성가족재단이 후원하는 이 연극은 한 대학의 청소부들이 계약만료라며 해고를 당하자, 갈등을 빚다 총장실을 점거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그렸다. 연출을 맡은 장한섬 씨는 소개글을 통해 "내 작품은 인천이라는 지역과 용역업체를 통한 파견으로 기형적 고용을 가능케 하는 현재라는 시대의 산물"이라며, "시민 없는 시민사회를 그리려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관람료는 감동받은 만큼 후불로 지불하면 된다.(문의: 010-7271-5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