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병원 홍명옥 노조지부장 단식 중 실신

농성장 인천교구 맞은편으로 옮겨 농성 계속

2016-01-06     진달래 기자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는 지난 3일 답동성당 신도들의 농성장 강제철거 사태 이후 5일부터 릴레이 농성장을 답동성당 맞은편 도로변으로 옮겨 단식 농성를 계속 진행한다.

농성장 텐트에서 숙식하며 20일째 단식농성 중이던 인천성모병원 홍명옥 노조지부장은 5일  단식 중 탈진해 응급실로 후송됐다. 홍 지부장은 3일 발생한 강제철거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고 이틀 뒤인 5일 실신, 응급실에서 처치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농성장은 대책위와 보건의료 노조원들이 돌아가면서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