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현장 토양오염 관련 관계자 간담회 개최

오염지역 정화작업 시행 및 주민 공람 절차 요청

2016-05-09     이미루 기자

김정헌 의원과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 인천 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김정헌 의원은 5월 9일 시의회에서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현장 토양오염(불소)과 관련하여 인천국제공항 공사, 관할 행정기관 및 운서동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14년 법적 기준치의 최대 3배가 넘는 불소가 검출됨에 따라 2차 오염 등의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항 건설 현장 주변지역에 실시했던 위해성 평가용역결과 및 이에 대한 향후 대책 등을 논의랬다. 이에 관해 운서동 주민협의회에서는 위해성평가결과 공개와 오염지역에 대한 정화사업 시행을 요청하였고, 인천시 관계자는 향후 환경부에서 주민 공람 절차를 거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김정헌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과 행정 불신감 해소를 위해 공항공사는 물론 관계 기관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