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복지연대, 유정복 시장 사과 및 해명 촉구 1인 시위 진행

월미도 고도제한 결정 관련

2016-05-25     전슬기 기자


인천평화복지연대가 인천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최근 건물고도제한을 완화한 월미도에 유정복 인천시장의 형이 소유한 땅이 있다고 밝혀진 것과 관련해 사과 및 해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27일까지 1인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가 유시장 친인척의 토지소유 여부를 몰랐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이 지역의 토지소유권은 유정복 시장의 형에게 있었다는 것은 이미 지역사회에 알려져 있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연구용역이 시행되기 한 달 전 문제에 대한 토지소유권이 유시장 친인척에서 부동산신탁회사로 변경되었다”고 밝히면서, “토지소유권의 변경시기가 본격적인 개발 추진 직전에 이뤄진 점은 오히려 유시장과 친인척이 도덕성 논란을 피해가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