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답동성당 일대 역사공원화 추진

녹지대·휴게공간·유물전시관·홍보관 등 짓는다

2010-08-03     master

인천시 중구는 120여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답동성당 일대를 역사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오는 2013년 말까지 답동성당 일대 4천100㎡에 녹지대와 휴게공간을 갖춘 공원과 유물전시관, 홍보관, 지하주차장 등을 짓는다.

사업비는 부지매입비 95억원, 시설비 155억원 등 250억원으로 추산됐다.

구는 올해 말까지 해당 부지의 기증이나 매각이 가능한지를 협의한 뒤 내년에 타당성 조사,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 등의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답동성당 일대를 천주교 선교의 성지로 조성하면 도심환경을 쾌적하게 꾸미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