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제수도' 실천전략 수립 착수

'경제수도 인천 비전' 시장 취임 100일 때 선포

2010-08-03     master

인천시가 송영길 시장이 제시한 비전인 '경제수도'를 건설하기 위한 실천전략 수립에 나섰다.

시는 민선5기 출범에 따라 인천의 구체적인 미래상과 송 시장의 시정운영 계획 등을 담은 '경제수도 인천 비전'을 시장 취임 100일을 맞는 오는 10월 선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동근 정무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서기관급 공무원과 인천발전연구원, 학계, 관련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여하는 '시정발전전략위원회'를 구성, 주요 전략과 지표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송 시장의 100대 공약을 토대로 10대 추진과제를 마련해 분야별 자체 실행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주요 분야는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항구·해양 전진기지 인천, 강화·옹진발전, 남북협력 강화, 문화예술 진흥,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 전략과제를 정하고 다음달 전문가 자문과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인천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