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1개 초·중·고교 '사교육 없는 학교' 지정

교과부 교육 프로그램 우수하다고 판단

2010-08-04     master

인천시교육청은 지역내 31개 초·중·고교가 교육과학기술부에 의해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돼 재정 지원을 받게 됐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는 지난해 지정된 지역의 사교육 없는 학교 21곳(초교 8곳, 중학교 6곳, 고교 7곳)에 대해 최근 평가를 벌여 모두 사교육 없는 학교로 재지정했다.

이처럼 이들 21개 교가 사교육 없는 학교로 다시 지정된 것은 시교육청이 교원 사기 진작 및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운영상의 문제점과 우수사례 공유 등을 추진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교과부는 또 시교육청이 추천한 10개교(초교 4곳, 중.고교 각 3곳) 전체를 교육 프로그램이 우수하다고 판단해 사교육 없는 학교로 추가로 지정했다. 이로써 인천지역에는 사교육 없는 학교가 모두 31개교로 늘어나게 됐다.

이들 학교는 8월부터 내년 6월말까지 교과부로부터 학교별로 1억2천만원 안팎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김인영 초등교육과 장학관은 "시교육청 자체로 '예비' 사교육 없는 학교 등을 운영하고 사교육 없는 학교의 우수 사례 일반 학교 전파 등을 통해 사교육비를 줄여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