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인천시당, '우병우 방지법' 법안 제시 기자회견 열기로

"부패·정치 검찰 과거사 청산을 위한 특별법 제정해야"

2016-11-09     윤성문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 조사 과정에서 팔짱을 낀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른바 ‘황제 소환’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노동당 인천시당은 10일 인천지방검찰청 앞에서 부패·정치 검찰 축출을 위한 ‘우병우 방지법’ 법안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노동당 인천시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병우 방지법’ 법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청와대, 검찰, 새누리당, 재벌, 보수언론에게 직접 구속영장을 집행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동당 시당은 “검찰 조직이 재벌들로부터 뇌물을 챙기는 부패 인사들에 의해, 불의한 정치권력과 결탁해 사법정의는 팽개치고 권력만을 탐하는 정치 검사들에 의해 완전히 장악됐다.”며 “‘박근혜 게이트’는 부패·정치 검찰의 청산 없이는 민주주의와 같은 헌법적 가치가 이 나라에 구현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주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