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인천시당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조사위원회 설치키로

"최순실 관여 여부 아는 것은 시민의 권리"

2016-11-16     편집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인천관광공사 인사 및 설립 등 최근 인천에서 제기되고 있는 각종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의혹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조사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주당 시당은 16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일당의 인천 시정 개입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와중에, 인천관광공사 최고위층의 인사에 최순실이 관련되었다는 의혹이 인천시 의회에서 제기되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2015년에 통폐합 됐던 인천관광공사를 갑자기 재설립했는데, 당시 재설립 용역 보고서의 문제점과 수익모델의 부재를 지적하며 당론으로 반대했음에도 유정복 시장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았다”고 상기시켰다.
 
시당은 인천관광공사 외에도 인천시 곳곳에 최순실 관련 인사가 근무하고 있다는 제보가 시당에 들어오고 있다며, 인천관광공사가 재설립된 배경에 문화관광체육사업의 대통령으로 군림한 최순실이 있었는지, 또한 여타 인사에 최순실 일당이 어느 정도 관여되어 있는지를 아는 것이 인천시민들의 권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