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골키퍼 이진형 영입

올해 프로 7년차... 제주, 안양, 안산 등 거친 베테랑 수문장

2017-01-03     윤성문 기자

이진형 골키퍼 ©인천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가 베테랑 골키퍼 이진형(28)을 영입하며 최후방 골문을 강화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진형 골키퍼를 영입했다"며 "프로 7년차 베테랑 골키퍼 이진형의 가세로 올 시즌 인천은 이전보다 안정적인 골키퍼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진형은 189cm, 85kg로 골키퍼로서 최적의 체격 조건을 지녔다. 최대 장점으로는 공중볼 캐칭 능력과 정확한 판단에 이은 선방력이 최대 장점으로 꼽히며, 무엇보다 패널티킥 방어력이 우수하기로 정평이 났다.

현재까지의 프로 통산 기록은 115경기 출장 142실점이다. 최근 4년 동안 안양과 안산에서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며 자신감 회복에 경험까지 더한 이진형은 더 큰 도약을 꿈꾸며 인천에서 새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진형은 “개인적으로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누비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어 인천행을 결심했다"며, "인천만을 위해 노력하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이진형은 오는 6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인천유나이티트 팀원으로 발돋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