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크루즈 임시부두 25일 첫 개장

16만8000t급 '퀀텀 오브 더 시즈'호 입항, 당일 관광 후 오후 8시 출항

2017-02-24     김영빈 기자

           

 인천 남항 신 국제여객부두 내 크루즈 임시부두가 25일 개장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5일 오전 8시 크루즈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호 입항에 맞춰 신 국제여객부두 크루즈 임시부두를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연수구 골든하버 구간의 크루즈 임시부두는 가로 380m, 세로 80m로 면세품 인도, 세금 환급 등 승객 편의를 위한 시설을 갖췄다.

 미국에 본사를 둔 로열캐리비안크루즈사 소속 16만8000t급의 ‘퀀텀’호에는 승객 4600여명과 승무원 1300여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인천과 서울 당일 관광 후 오후 8시 중국 상하이로 출항할 예정이다.

 2090개의 객실이 있는 퀀텀’호는 카지노, 쇼핑센터, 야외풀장, 월풀, 암벽등반시설, 스카이다이빙 시뮬레이터, 스파, 뮤직홀, 도서관, 로얄 극장, 면세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로 유명하고 해상 91m 높이의 캡슐 안에서 주변 경치를 관람할 수 있는 ‘North Star’ 전망대는 특별한 자랑거리라고 IPA는 소개했다.

 IPA는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퓨전 국악 및 댄스 공연 등 신 국제여객부두 크루즈 임시부두에 첫 입항하는 ‘퀀텀’호 환영행사를 열기로 했다.

 한편 IPA는 2019년 하반기 개장 목표인 신 국제여객부두에 22만t급 초대형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전용부두(1선석)와 터미널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