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옹진군 영흥면서 권총 실탄 46발 발견

시민이 자율방범대 앞에서 발견…경찰·군·국정원 수사

2010-09-07     이병기


취재: 이병기 기자, 김형만 객원기자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에서 권총 실탄 46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초 목격자 서지훈(37, 영흥면)씨는 7일 새벽 1시께 영흥면 선재자율방범대 사무실 앞에서 권총 실탄 46발이 든 상자를 발견하고 인근 영흥파출소에 신고했다.

실탄은 파란색 상장케이스로 보이는 상자 안 흰색 비닐봉지에 담겨 있었으며, 길이 2.2cm에 지름 8mm로 탄두쪽에 납이 들어간 모양이다. 실탄의 뇌관쪽에는 'WRA 32 S & W'이라고 써 있다.

서지훈씨는 "자율방범대 사무실에는 매일 사람들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6일~7일 새벽 사이에 누군가 상자를 가져다 놓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국정원과 해경, 군부대와 수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