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영흥면 권총 실탄, 사격장서 나온 것으로 추정

인천지역 사격장 중심으로 수사망 넓혀

2010-09-07     이병기


취재: 이병기 기자, 김형만 객원기자

경찰은 7일 새벽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에서 발견된 권총 실탄 46발이 사격장에서 사용된 탄환으로 판단하고 인천 일대 사격장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누가, 왜 주민 이동이 잦은 자율방범대 앞에 실탄을 두고 갔는지는 미궁에 빠져 있다. 더욱이 영흥면에는 사격장이 없기 때문에 외부에서 실탄을 들여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발견된 권총 실탄은 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다량이어서 총기만 있었어도 자칫 큰 피해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이다.

경찰은 Smith & Wesson 권총을 사용하는 사격장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한편 권총 실탄 46발은 7일 새벽 1시께 옹진군 영흥면 선재자율방범대 사무실 앞에 놓여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