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벌떼와 벌집 조심하세요"

8~9월에 집중돼 시민들 각별한 주의 요구

2010-09-07     master

인천시 소방안전본부는 7일 최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벌떼 출현에 따른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지역 벌떼 관련 119 구조출동은 지난 2008년 881건에서 지난해에는 1천846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전체 출동건수의 80% 이상이 추석 연휴가 있고 등산객이 들어나는 8~9월에 집중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최근에는 벌집이 아파트 발코니, 주택 처마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견되고 있다"면서 "벌집이나 벌떼를 발견하면 자체적으로 제거를 시도하지 말고 곧바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