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구제역 방역대책본부 24시간 가동

2010-01-15     master

   인천시는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구제역 발생농가가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구제역 차단을 위해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방역대책본부는 경제통상국장을 본부장으로 24시간 보고체계를 유지하며, 중구 영종지역과 남동구 계양구 서구 강화군 등 축산농가 밀집지역에서 통행차량에 대한 차단방역을 하고 있다.

   시는 구제역 의심 가축이 발견될 경우에 대비해 살처분, 소각, 매몰 등 방역준비를 갖추고 관내 우제류(발굽이 두개로 갈라진 동물) 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임상예찰 및 전화예찰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인천시는 "구제역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기 때문에 시민들이 안심해도 된다"며 우제류 가축 사육농가는 심한 침흘림과 입 코 유두 발굽의 물집 형성 등 이상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방역대책본부(440-4391~5)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내에는 1170개 축산농가에서 우제류 가축 약 7만8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