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새일센터 8곳 모두 최고 등급

여성가족부 평가에서 전국 유일 전체 '가' 등급, 국비 1억2000만원 지원받아

2017-06-23     김영빈 기자

 여성가족부의 성과운영비 지급기준 등급 평가 결과 인천의 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포함한 8개 새일센터가 모두 최고인 ‘가’ 등급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1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인천시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8개 여성새일센터가 여성가족부 평가에서 모두 ‘가’ 등급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136곳의 여성새일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가(20%), 나(30%), 다(30%), 라(20%)의 4등급으로 진행됐는데 전국 17개 시·도 중 여성새일센터 전체가 ‘가’ 등급으로 선정된 곳은 인천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인천의 8개 여성새일센터는 각 3000만원(국비 1500만원, 지방비 1500만원)을 지원받아 30% 이내에서 직원 성과급을 주고 나머지는 사업비로 사용한다.

 인천은 전국 최초로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의 연계사업인 인천광역새일센터와 인천여성일자리지원단을 통합 운영하면서 7개 새일센터 역량 강화 및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견고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새일센터를 통한 여성 취업자는 2015년 1만1862명에서 지난해 1만3837명으로 17% 증가했고 인턴사업도 지난해 목표 295명을 뛰어넘어 343명을 연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의 8개 여성새일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해 취업설계사와 직업상담사 62명이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과 고용안정 등 여성일자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