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원 내년 의정비 5천951만원 동결

2008년 16.7% 인상된 후 4년째 같은 금액 유지

2010-09-14     master


인천시의회가 열리는 모습.

인천시의회는 14일 의장단·상임위원장 회의를 열고 내년도 시의원들의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5천951만원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인천시의원들의 의정비는 연간 법정 상한액이 1천800만원으로 정해져 있는 의정활동비와 지방자치단체(인천시)가 자율적으로 정하는 월정수당 4천151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시도 시의회의 이번 결정을 수용할 가능성이 높아 인천시의원들의 의정비는 지난 2008년 16.7% 인상된 이후 4년째 같은 금액을 유지하게 됐다.

김기신 시의회 의장은 "시의원들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고통을 나누는 차원에서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