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세계기독교박물관' 개관

성서사물 1만여점 전시

2010-09-18     master

인천 송도'에 세계기독교박물관(관장 김종식)이 문을 열었다.

김종식 관장은 세계 최초의 성서사물박물관인 '세계기독교박물관'을 송도 '트라이 볼'에서 18일 개관해 전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한 박물관에는 김 관장이 소장하고 있는 청동기시대에 만들어진 각종 진귀한 성서사물이 전시된다.

특히 4000년전 아브라함 시대의 항아리를 비롯해 2000년전에 만들어진 유골함, 모세오경을 가죽에 기록한 토라 두루마리,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 때 사용한 것과 같은 물매, 벤허 영화에서 사용한 방패 등 1만여점 이상의 성서사물이 전시돼 있다.

김 관장은 "기독교의 미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좀 더 성경을 쉽고 재미 있게 알려주기 위해 세계기독교박물관을 개관하게 됐다"며 "지난 25년간 수집한 성서사물 1만여점을 전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