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1등급 공항운영증명서 획득

국토해양부 등급별로 공항안전기준 차등 적용

2010-09-18     master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 도입한 공항운영등급제에 따라 인천공항에 1등급 공항운영증명서(AOC)를 발급했다고 18일 밝혔다.

공항운영등급제는 공항의 특성과 항공기 운항규모 등에 맞춰 공항을 4등급으로 구분하고, 등급별로 공항안전기준을 차등 적용하는 제도다.

인천공항은 약 3개월에 걸쳐 `인천국제공항 공항운영규정'을 보완하고 자체안전점검을 강화하는 등 공항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이번에 1등급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앞으로 조류충돌 예방대책 등 다양한 항공기 안전관리 분야에서 한층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받는다.

국토부는 김포, 김해, 제주 등 나머지 8개 공항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등급을 심사해 공항운영증명서를 발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