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위기 고조'···옹진군, 군민의날 행사 축소

19일 전야제 취소, 기념행사·체육행사는 진행

2017-09-05     윤성문 기자
 

<제42회 옹진군민의 날 기념식 ©옹진군>


‘옹진군민의 날’ 행사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한반도 긴장 고조로 축소 운영된다.
 
옹진군은 오는 19~20일 간 영흥면 일원에서 열리는 ‘44회 옹진군민의 날 ’행사를 축소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격년제로 열리는 기념행사는 그동안 전야제 행사, 기념식행사, 체육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군은 군민노래자랑,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이 예정됐던 전야제 행사를 취소했다.
 
20일 열리는 기념행사와 체육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접경도서로서의 특성을 고려하여 전야제 행사를 취소하고 기념식 행사와 체육행사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