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분야 인천이야기를 한데 모은다

평생교육진흥원, 3개 기관서 인천스토리텔링 교육과정 운영

2017-09-27     학오름
 
인천이라는 도시를 12개 주제로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링 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은 올 연말까지 인천시민대학으로 지정된 3개 기관에서 '인천을 이야기하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과 관련한 문학, 건축물, 지도, 섬, 음식, 영화, 전쟁, 사건, 인물, 풍속, 산업·경제, 학교 등 12개 주제별 강의로 구성됐다. 또 12가지 인천 이야기를 한데 모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는 스토리텔링 과정도 포함됐다.

'인천을 이야기하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은 ▲부평구 부개도서관(9월 5일~12월 12일 매주 화요일) ▲남동구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10월 11일~11월 29일) ▲계양구청(10월~11월 세부일정 미정)이다.

매주 1일 2시간씩 모두 32시간 진행하며, 기관별 참여 정원은 30명 내외다. 인천시민 누구나 해당 기관에 문의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이 '인천형 교육주권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했다. 올해에는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 교육기관을 확대하면서 인천의 이야기를 지역에 전파하는 활동가를 본격적으로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인천을 이야기하다'와 같이 시민에게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교육과정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인천의 지역학 콘텐츠를 폭넓고 깊이 있는 내용으로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