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건강검진 연말 쏠림현상

[독자칼럼] 이창희 / 인천in 시민기자

2017-11-01     이창희



서양속담에 "병을 알면 절반은 치료한 것이다"란 말이 있다. 이스라엘 속담에는 "의사가 없는 마을에는 살지 말라" 라는 말도 있다. 사람은 돈 보다 건강이 최고라는 사실은 위 구절을 보면 한 눈에 알 수 있다.

사람은 어릴 때 약 알칼리성 체질로 태어나 삶을 영위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나쁜 공기, 나쁜 물, 나쁜 음식을 섭취하면서 산성체질로 변모 한다고 한다. 이는 다시 말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고 좋은 공기, 좋은 물, 좋은 음식을 섭취하면 평균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남자 77.6세 여자 84.4세로 OECD 평균수명을 넘어섰다. 2016년 사망률 통계에 따르면 사망자 27.8%가 암으로 사망했고 1983년 이후 처음으로 대장암이 위암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는 "몇 세까지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떻게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지와 질병예방에 관심을 두어 건강하게 사느냐"가 무척 중요한 것이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매년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발견 치료하는 것이 만성질환 관리와 암 사망률을 낮추는데 큰 효과가 있다.

국민건보험공단 인천계양지사(지사장 김소망)에서는 매년 직장가입자 및 지역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건강검진 및 암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연말에는 건강검진 병ㆍ의원마다 대상자가 집중되므로 쾌적한 수검을 위하여 서둘러 건강검진을 받기를 권장한다.

특히 국가 암검진 대상자가 미수검 시에는 정부의 암환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종료기간 내 검진을 받아야 한다.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이나 전화(국번없이 1577-1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