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9월 강수량 역대 3번째

평균 최저기온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아

2010-10-05     master

인천기상대는 지난 9월 태풍과 잦은 집중호우로 인천지역에 내린 총 강우량이 이 지역에서 기상관측 이래 역대 세번째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지역 9월 강우량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인천지역에 내린 총 강우량이 454.1㎜로 평년 (1971∼2000년) 강우량 126.6㎜보다 327.5㎜가, 같은달 전국 평균 강우량 260.5㎜보다 193.6㎜가 더 내렸다.

 이는 지난 1904년 인천지역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1970년 540.7㎜와 1990년 528.7㎜에 이은 역대 3번째 기록이다.

 9월 강우일수는 14일로 평년의 7.5일보다 2배 가까이 나타났다.

일조시간도 총 169.3시간으로 평년의 205.8시간에 비해 36.5시간이 줄었다.

평균기온은 22.1도로 평년이 20.7도보다 1.4도가 높았다. 특히 평균 최저기온의 경우 19.3도로 평년 17도보다 2.3도 높게 나타나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